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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class/[치료이야기] 골반

당신의 허리통증 과연 허리만의 문제일까?

by 유랑하고픈 치료사 2020.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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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퇴근 후 6시 이후부터 우리병원은 스터디를 진행한다.

 

오늘의 주제는 Visceral approach (한국말로 내장기 도수치료)

 

단순히 물리치료 (도수치료) 를 하는 사람들은 근 골격계의 문제를 주로 호소하는 환자들을 만나는데.

 

이때 치료를 담당하는 치료사가 얼마나 많은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느냐는 치료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중 하나다.

 

사람의 몸은 얼굴의 생김새 만큼이나 모두 다르고 인종, 성별, 문화, 나이에 따라 천차 만별이기 때문에

 

자신만이 가지고있는 특성을 얼마나 빨리 찾아내고 많은 지식이 방대하게 있느냐는

치료 성과에 직,간접적 영향을 끼친다.

 

 

내장기 도수치료

 

우리는 이책의 내용을 가지고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하였는데.

나는 살림손길이란 책과 AK라는 치료법을 들었던 터라 그와 유사한 부분이 굉장히 많았다.

하지만 역시 해부학 지식과 함께 섞어서 3차원적으로 이해를 하려고 하니 머리가 지끈 거렸다.

 

그림만봐도 복잡하지 않은가?

 

간의 위치와 그것과 연관되어있는 인대와 움직임, 그리고 내장기의 위치 이 모든것들이 유기적으로

작용하지 않으면 방사되는 통증과 통증을 만들어 낼 수있는 기전을 만든다는게 내장기 도수치료의 핵심이었다.

 

하.. 쉬는시간 없이 1시간을 이론 교육을 듣고난뒤 베드로 이동해 실습을 진행하였다.

 

마침 같은 치료사 동료분중에 아주 어릴때 장이 꼬였다(?)는 이유를 듣고 수술을 진행해서

배에 가로로 크게 흉터가 있는 선생님이 계셔서 실습을 도와주셨는데,

 

흉터를 기준으로 위와 아래는 확실히 움직임이 불 온전하고 치료를 받는 선생님도 매우 불편해 하였다.

 

압력과 방향 그리고 해부학적 이미징을 토대로 실습을 진행하는데 이게 몸이 맘처럼 따라주지 않는다.

 

 

매번 한주 한주씩 새로운 지식을 넣어넣으면서 느끼지만 진짜 세상에 쉬운일은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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